전북도

용궐산 하늘길

지오 (知吾) 2025. 2. 17. 20:57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지오입니다. 전북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용궐산 하늘길에 다녀왔습니다. 장군목 요강바위에서 아름다운 바위를 감상하다가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위로 나무 데크길이 이어진 장관을 보고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용궐산 하늘길 탐방기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산101-1


찾아가는 길.

 

자가용 이용 시

  •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방향으로 이동
  • 네비게이션에 "용궐산 하늘길" 검색 후 이동
  • 주차장 이용 가능

대중교통 이용 시

  1. 순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계면 방면 버스를 이용해 하차
  2. 동계면에서 택시를 이용해 용궐산 입구까지 이동 (약 15분 소요)

용궐산 입장 정보

  • 매표소는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인 입장료는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2,000
  • 70세 이상 무료 입장
  • 오후 5시 이후 입산 불가

 저는 오후 5시 이후에 도착해 입산이 어려웠지만, 다행히 관리자분께서 허락해 주셔서 빠르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길이는 1,096m로 넉넉히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기

 

 용궐산(龍闕山)은 '용의 궁궐'이라는 뜻을 가진 산으로, 원래 '용골산(龍骨山)'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죽은 용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2009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이 산은 웅장한 암벽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용궐산은 전체적으로 험준한 바위 능선을 따라 조성된 나무 데크길이 특징이며, 정상에 오르면 비룡정에서 탁 트인 섬진강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용의 등처럼 이어진 능선을 따라 걷는 하늘길은 스릴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초입은 돌계단이 많아 다소 힘들었으며, 날파리가 많아 다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없는 데크 구간에서는 바람이 불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바위에 새겨진 글귀들 덕분에 산행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데크 관리가 무척 잘 되어 있고 경관이 뛰어난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섬진강의 아름다운 물줄기가 내려다보입니다.

 

 

 

 산 중턱에는 여러 철학적인 문구들이 새겨진 계단이 있어 한 번씩 읽으며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 멀리 요강바위도 보이며, 정상인 비룡정까지 오르면 장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은 동일하나 중간에서 갈라지는 출구 방향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향하던 왔던 입구로 다시 갈 수 있습니다.


방문 TIP

  • 편한 운동화 착용 필수
  • 오후 5시 이전 도착 권장
  • 여름철에는 벌레 퇴치제 준비
  • 가을 단풍철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움

용궐산 하늘길 주변 관광지.

장군목 요강바위

  • 섬진강이 만든 자연적인 포트홀 바위
  • 역사적인 전설과 함께하는 명소

강천산 군립공원

  •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등산 코스
  • 현수교에서 바라보는 멋진 경관

순창 고추장 마을

  • 전통 고추장 제조 체험 가능
  • 순창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

임실 치즈테마파크

  • 한국 최초의 치즈 생산지
  • 치즈 만들기 체험 가능

 

 용궐산 하늘길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