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암 서원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지오입니다.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병암서원(屛巖書院)을 방문했습니다. 병암 화강암 단애에서 차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어, 자연스럽게 들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검색되지 않지만, "병암"을 검색하면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에서는 검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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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서원 屛巖書院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얼음골로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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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병암 화강암 단애를 지나 서원으로 향하는 길은 좁고 조용한 시골길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갓길에 차를 대고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입구로 향하는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병암서원의 초입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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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암서원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조선 후기 서원으로, 율곡 이이(栗谷 李珥)와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서원은 조선 숙종 27년(1701년)에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되었으며, 이듬해(1702년)에 숙종 임금으로부터 병암(屛巖)’이라는 사액(賜額, 왕이 직접 이름을 내려준 서원)을 받아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병암서원의 역사

🔹 1701년(숙종 27년): 지방 유림의 공의로 창건되어 이이(李珥)와 김장생(金長生)의 위패를 모심.
🔹 1702년(숙종 28년): 숙종이 직접 ‘병암(屛巖)’이라는 사액을 내림.
🔹 1871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폐쇄됨.
🔹 1882년: 복원 작업이 시작됨.
🔹 1993년: 본채 및 동·서재 등 3동을 현재 위치로 이전 및 재건립.

 

 병암서원은 조용하고 검소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조선시대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서원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율곡 이이의 학문과 성리학적 사상이 담긴 유교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그의 제자인 김장생이 이를 계승하며 조선 중·후기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병암서원은 조선 후기 서원의 전형적인 양식을 띠고 있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절제된 미가 돋보입니다. 서원의 중심 공간에는 두 학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서원의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송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병암 화강암 단애와 병암서원을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